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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시즌과는 180도 달라진 상황이다.
지난 시즌 15경기를 치렀을 땐 9승6패를 기록했고, 1위 대한항공과 같은 승점에 세트득실률에서 뒤진 2위를 달렸다.
차이는 역시 외국인 선수였다. 케이타가 이탈리아리그로 떠난 뒤 새롭게 영입한 니콜라는 1라운드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부진했고, 결국 새 외국인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KB손해보험은 예전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비예나를 새로 영입했고, 이르면 27일 한국전력전부터 비예나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 감독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해 달라고 하자 "지난 시즌엔 이기는 게임을 많이 해서 선수들에게 큰 주문이 없었다. 알아서 해줬고 케이타가 있었다. 그만큼 편했던 시즌이었다"라고 지난 시즌을 돌아본 뒤 "이번엔 패가 많다보니 우리도 힘들고 선수들도 힘들 것이다. 심적으로 케어를 해야하는지,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배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만가지고 갈 수도 없고 선수들 입장만 생각할 수도 없다.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