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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힘겹게 10연승에 성공한 현대건설의 양효진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양효진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지만 이기게 되서 다행"이라며 "상대가 준비를 잘 한 것도 있지만, 우리 팀의 전체적인 리듬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평소 매끄럽게 되던 것들이 잘 안됐다.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 하고 이겨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본다. 한편으론 고비를 넘겼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첫 세트를 가져오고도 2, 3세트를 잇달아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평소 물흐르듯 이뤄지던 리시브, 세트 등에서 불안한 모습이 잇따라 나타났다. 강성형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안 좋은 리듬이 찾아오는 데, 그 시기 아닌가 싶다"고 되돌아봤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