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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다.
기업은행은 수비 면에서 페퍼저축은행에 비해 견실한 편. 그러나 속공, 퀵오픈, 시간차, 이동공격 등 스피드 면에선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 눈에 띈다. 표승주 김수지 등 베테랑의 힘에 기대고 있으나, 부상 중이었던 김희진과 산타나가 돌아왔으나, 두 선수 모두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있고 감각을 찾는데도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도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로 1라운드 전패 위기 속에서 기업은행과 화성에서 만났다. 이 경기서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기면서 창단 첫 정규리그 승리를 안았다. 페퍼저축은행에겐 지난 시즌의 기억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