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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1위 흥국생명 추격을 다시 시작했다.
1세트 계속되는 점수 공방에서 GS칼텍스가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22-22에서 유서연의 스파이크로 앞서간 GS칼텍스는 디우프의 스파이크를 권민지가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점차를 만들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디우프에 1점을 내줬지만 24-23에서 러츠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도 승부를 끝까지 예측할 수 없었다. GS칼텍스가 러츠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9-5까지 앞서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지만 이내 KGC인삼공사가 박은진 고의정 최은지 등의 활약으로 단숨에 9-9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접전으로 흘렀다. 막판 승부는 GS칼텍스의 것이었다. 20-19에서 최은지의 스파이크를 한수지가 블로킹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2점 앞서게 된 GS칼텍스는 이소영과 러츠를 앞세워 착실히 점수를 뽑아 25-23으로 다시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도 둘 다 확실하게 앞서나가질 못하고 힘들게 경기를 해야했다. 승부는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바뀌기 시작했다. 16-16에서 강소휘의 강 서브를 지민경이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어 KGC인삼공사 박은진의 속공을 이소영이 블로킹하며 18-16, 2점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0-18에서 디우프의 백어택을 세터 이원정이 블로킹하며 3점차까지 리드. 24-21에서 강소휘의 스파이크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32점, 강소휘가 15점, 이소영이 10점 등 삼각편대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5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최은지가 11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모자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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