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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원래 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선수 아닌가."
석진욱 감독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1세트에는 상대 서브가 너무 잘 들어와서 저희 리시브가 흔들리며 흐름을 내줬다. 2세트에 곽명우가 들어가면서 펠리페와의 호흡이 잘 맞았다. 상대 서브도 2세트부터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이날 승리 원인을 분석했다.
삼성화재의 강서브에 석 감독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결국 2세트의 반전이 팀 승리를 이끌어낸 셈이다. 실제로 이날 경기 흐름은 2세트 8-6에서 송명근의 서브가 삼성화재 코트에 내리꽂히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이날 OK금융그룹의 첫 서브 에이스이기도 했다.
최홍석은 12점(공격 성공률 76.9%)으로 펠리페(25득점)를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석 감독은 "올시즌에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지금은 조금 떨어진 상태지만, 예전엔 에이스 아닌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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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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