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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하겠다."
3세트 22-22 동점상황에서 두팀이 랠리를 하다가 공이 한국전력 쪽으로 넘어오자 박철우가 곧바로 쳐서 넘기려 했지만 공이 네트를 맞고 떨어졌고 박철우가 이를 다시 쳐 올리자 주심이 더블 콘택트를 선언했다. 장 감독은 이에 비디오 판독까지 신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더블 콘택트가 인정되자 장 감독은 블로킹으로 봐야하는 것 아니냐며 거세게 항의를 했고,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결국 22-23으로 역전을 허용한 한국전력은 3세트도 23-25로 패해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져 1라운드 전패를 기록했다.
장 감독은 "다이렉트 공격과 블로킹의 기준을 두고 그동안 감독관들에게 꾸준히 물어봤다. 우리카드전에 앞서도 물어봤다"면서 "그때 그때 달라지는 것 보니까 규정이 명확하게 정리가 안된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번 플레이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는 것이 항의라기 보다는 규정을 보다 명확하게 하겠다는 뜻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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