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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8일 휴식을 취한 대한항공이 9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강서브로 삼성화재를 무너뜨렸다. 삼성화재의 리시브가 불안했다. 게다가 센터 라인 진상헌, 진성태의 속공을 적극 활용하면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삼성화재도 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했다. 신장호의 서브 턴에선 연속 득점으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로 달아났고, 곽승석의 서브에이스로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6개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도 반격했다. 2세트에도 서브, 리시브 부문에서 밀렸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정성규의 활약으로 추격했다. 22-23에선 김형진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동점. 비예나와 조재영이 연속 범실을 저질러 두 번째 세트를 내줬다.
4세트는 접전이었다. 3세트 막판 휴식을 취한 박철우가 코트로 돌아왔다. 고준용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서브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블로킹이 꾸준히 나오면서 16-14로 앞섰다. 삼성화재의 공격이 연이어 막히면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대한항공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고 연승을 완성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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