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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힘겹게 따돌리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 공격 성공률이 39%로 저조했던 한국전력은 2세트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신으뜸이 블로킹으로만 3득점 하는 등 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가빈이 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가 분전했지만, 결국 한국전력이 25-22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3세트에서도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김인혁이 공격 전면에 나선 가운데, 가빈의 후위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탄력을 받았다. KB손해보험은 고비 때마다 나오는 범실 속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한국전력은 19-19에서 김인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리드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25-23으로 3세트마저 가져갔다.
홈팀 KB손해보험이 결국 웃었다. 9-9 동점에서 김홍정의 속공이 성공한데 이어, 한국전력 김인혁의 시간차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가 마지막 점수를 결정 지으면서 결국 승리로 이날 승부를 마무리 했다.
의정부=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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