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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표팀 주포로 거듭난 이재영(흥국생명)이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걸린 아시아예선에서도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이재영은 "컨디션은 괜찮은데 사실 몸 상태가 좋진 않다. 감독님이 관리를 많이 해주신다. 경기를 뛰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지금 팀에 부상 선수가 많다. 그래도 마지막 2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아픈 것도 참고 잘해야 한다"며 의지를 보였다.
김연경의 부상 때문에 대표팀 선수들 전체가 걱정이 많았다. 이재영은 "어제(카자흐스탄전)도 연경 언니 몸 상태가 더 좋지 않아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임감을 가지고 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며 미소지었다.
대표팀은 남은 2경기까지 모두 잡고 반드시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야한다. 이재영도 "상대도 중요하지만 우리 플레이만 잘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대만도 그렇고 앞으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태국도 신장이 우리만큼 좋진 않으니 그걸 이용해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블로킹은 오히려 우리가 더 좋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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