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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시즌 막판 '9연승 우승 시나리오'는 계속된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한국전력전을 앞두고 "36경기 중에 한 경기이기 때문에 똑같이 한국전력전을 준비했다. 현대캐피탈도 남은 경기를 다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연승을 해야 한다. 내 예상이 맞을 것이다"라고 했다. 에이스 정지석의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했다. 시즌 내내 주포 역할을 했던 정지석은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공격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두 자릿수 득점이 기본이던 그는 주춤했다. 따라서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절실하다. 박 감독은 "정지석은 쉬어야 완쾌될 상황이다. 치료하면서 끌고 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1위를 하는 게 희망적 스케줄이다. 하지만 희망사항일 뿐이다. 누가 만들어주겠나.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는 최하위 한국전력이지만, 매번 대한항공전에서 끈끈함을 과시했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도 "이기고 지고를 떠나 우리 플레이만 하면 해볼만 하다. 그동안 대한항공전에 경기력이 안 좋았던 적은 없었다. 상대가 더 부담이 갈 것이다. 하던 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3일)
남자부
대한항공(24승10패) 3-1 한국전력(4승3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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