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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1-13 18:42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13일 수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KOVO

꼴찌 현대건설이 3위 IBK기업은행까지 꺾으며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3일 수원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서 마야(36득점)와 양효진(17득점)을 앞세워 3대1의 역전승을 거뒀다. 하위권이었던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를 꺾은 데 이어 3위인 IBK기업은행까지 누르며 현대건설은 확실하게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했다. 선수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3연승을 했는데.

일단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했다. 선수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 조직력이 올라온 만큼 나머지 5,6라운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잘 치르면 좋겠다.

-황민경 고유민이 들어오면서 수비가 안정된 것 같은데.

그렇다. 그래서 고유민을 계속 기용하고 있다. 수비가 안정되면서 마야와 양효진의 공격도 살아나는 것 같다.

-4세트 후반에 황연주를 투입했는데.

황연주에게 자신감을 갖게하는 의미도 있었다. 황연주가 있으니까 상대 센터 블로커가 마야에게 치중하지 못하고 황연주를 견제하더라. 황연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계속 고민하고 있다.


-황민경이 수비적인 역할로 투입되지만 공격도 잘하고 있는데.(황민경은 이날 9득점을 기록했다)

황민경이 수비 부분만 담당하기 위해서는 아닌데 이전엔 수비범위가 너무 넓었다. 고유민이 들어오면서 황민경의 수비 부담이 줄었고, 공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또 황민경 자리가 마야와 함께 돌아가기 때문에 상대 블로커가 견제하지 않는 부분도 있어 황민경의 공격 기회가 생기고, 자신감도 올라가는 것 같다. 몸이 안좋았는데 최근에 좋아지면서 자기 점프를 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공격력이 살아나는 것 같다.

-올스타브레이크까지 2주의 시간이 생겼는데.

그동안 경기가 잘 안풀리다보니까 조직력 맞추는 훈련을 했었다. 이제 2주간 시간이 있는데 일주일은 체력적이 부분 끌어올리기 위해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고 나머지 일주일은 첫 경기인 흥국생명전을 잘 준비해보겠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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