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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현대건설이 3위 IBK기업은행에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에게 이번시즌 3라운드까지 모두 패했던 현대건설이었다. 게다가 9세트를 내주는 동안 따낸 세트는 단 하나 뿐. 압도적으로 패했기에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KGC인삼공사전 이후 일주일간의 휴식이 도움이 됐다. "그동안 경기 일정이 타이트해 선수들이 잔부상도 있고,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아 일주일 동안 휴식을 하면서 정비를 할 수 있었고, IBK기업은행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한 이 감독의 말대로 현대건설의 플레이는 활기를 넘쳤다.
4세트, 초반 랠리속에서 앞서나간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6-6 동점에서 마야의 퀵오픈으로 7-6으로 앞선 현대건설은 고유민의 서브에이스와 마야의 공격, 상대 범실 등으로 단숨에 12-6까지 앞섰다. 이후 IBK기업은행이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건설은 동요하지 않았고, 갈수록 수비가 안정되고 공격은 날카로웠다. 24-17에서 세터 이다영의 페인트 공격이 성공하며 3대1의 승리가 완성됐다.
현대건설은 마야가 양팀 최다인 36득점을 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양효진도 17득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32득점, 김희진이 14득점, 김수지가 11득점을 하며 분전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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