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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11연패를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23일 GS칼텍스와의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져오던 지긋지긋한 11연패를 끊어내고 감격적인 첫 승을 신고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날 센터 양효진과 외국인 공격수 마야는 나란히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인삼공사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포 알레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또 다른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단독선두를 질주하던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시켰다. 기업은행은 7승4패(승점 21)를 기록, 흥국생명과 승점과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기업은행 1.529, 흥국생명 1.500)에서 앞서 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여자부
IBK기업은행(7승4패) 3-0 GS칼텍스(8승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