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요스바니가 1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혼자 12득점을 몰아쳤다. 한국전력의 공격은 요스바니의 높이에 막혔다. 요스바니는 1세트에만 블로킹 3개를 기록했다. 공격도 정확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최석기 등이 분전했지만, 쉽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요스바니가 맹공을 퍼부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전력도 추격했다. 6점차에서 신으뜸 서재덕 등이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요스바니는 강력한 백어택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두 세트를 내리 따냈다.
3세트 초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송명근의 서브 에이스와 조재성의 블로킹을 묶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요스바니의 공격은 여전히 화끈했다. 게다가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의 높은 블로킹에 완벽히 막혔다. OK저축은행은 손쉽게 한국전력을 셧아웃시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