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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싸움에서 졌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14승6패(승점 39)를 기록, 현대캐피탈(13승7패·승점 42)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승부의 차이를 중앙에서 찾았다. "센터 싸움에서 졌다"고 말한 신 감독은 "타이밍도 그렇고 잘 안됐다. 맨투맨으로 잡으라고 했지만 신장 차이도 있어 원블로킹으로 잡기 힘들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4라운드 전략은 버티기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니 힘이 들어간다. 범실이 많이 나온다. 버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1월 첫째 주 3경기를 포함해 14일까지 4라운드를 치른다. 체력적으로 버텨야 선두권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다. 신 감독은 "4라운드까지 얼마나 버티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4라운드 계속 어려운 경기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