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PS 미디어데이]'베테랑' 김학민 "한선수에게 고맙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3-15 16:07


스포츠조선DB

"한선수가 잘 버텨줘서 고맙다."

'베테랑' 김학민이 후배 한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학민은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올 시즌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며 대한항공을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학민은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운동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은퇴하기 전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그 어떤 누구보다도 간절한 마음이 있다. 쓰러질 때까지 코트 위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믿을맨은 단연 '우승 듀오' 세터 한선수다. 김학민은 "한선수가 우리 팀 주장으로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힘든 티 내지 않고 끝까지 잘 버텨준 것 같아서 고맙다"며 "한선수와는 오랫동안 플레이를 맞춰봤기에 큰 부담 없이 잘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트로피를 노리는 김학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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