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규정이 바뀐다. 2017년 남녀 트라이아웃 가이드라인(안)도 확정했다.
남자부 FA 관리 규정은 보상규정을 대폭 완화해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는 FA선수를 영입할 경우 보상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해당선수의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1명을 선택하거나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사회는 이를 선수 연봉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보상을 달리하기로 했다.
A그룹은 기본연봉 2.5억원 이상의 선수들이며 이들의 보상규정은 현재와 동일하다. B그룹은 기본연봉 1억~2.5억원 미만의 선수들로 이들의 보상규정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로 보상한다. C그룹은 기본연봉 1억원 미만의 선수들이며 보상 규정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로 보상하는 것으로 규정이 변경한다.
변경된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관리 규정은 이미 계약(2016~2017시즌)을 완료한 선수들을 고려해 2017~2018시즌이 종료된 2018년에 시행하기로 했다. FA 선수 교섭기간 및 FA선수 영입에 따른 보호선수 5명(FA영입선수 포함)은 현행을 유지한다.
한편, 여자부 FA 관리 규정은 상기 안을 바탕으로 검토 중이다.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가이드라인 확정
2017년 남녀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확정됐다.
우선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2017년 5월 17일~19일까지 인천 송림체육관(예정)에서 실시된다. 참가자격은 국적, 나이, 포지션에 제한이 없다.
초청선수의 선정은 신청자 중 각 구단의 선호선수 50위까지 연맹에 제출하고, 연맹은 이를 합산하여 TOP 30위를 초청한다. 다만 구단이 추천한 선수 2명은 전체 랭킹과 상관없이 TOP30위에 포함해 의무 초청한다. 최종 참가선수 인원은 상기 방법으로 결정된 30명의 초청선수와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 중 트라이아웃 참가 희망선수를 포함하여 최대 37명까지 참가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수의 재계약 여부는 한 시즌에 한해 가능하고 두 시즌을 뛴 선수가 다음해에 트라이아웃에 참가를 희망할 경우 원소속구단의 우선지명권 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외국인선수를 교체할 경우 대체선수의 범위는 트라이아웃 신청자 중 지명선수 및 초청불응선수를 제외하고 전체 랭킹순으로 70명 중에서 대체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외국인선수의 연봉에 대한 세부내용은 각 구단과 현재 조율 중이며, 선수의 선발 방식은 현행을 유지키로 했다.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2017년 5월 10일~12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예정)에서 실시된다. 참가자격은 교체(대체) 선수 확대 차원에서 현행 북중미, 26세 이하의 나이 등 제한을 없앤다. 국적, 나이, 포지션에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게 변경됐다.
초청선수의 선정은 신청자 중 각 구단의 선호선수 30위까지 연맹에 제출하고, 연맹은 이를 합산하여 TOP 30위를 초청한다. 단, 구단이 추천한 선수 1명은 전체 랭킹과 상관없이 TOP30위에 포함하여 의무초청한다. 최종 참가선수 인원은 상기 방법으로 결정된 30명의 초청 선수와 2016~2017시즌 외국인선수 중 트라이아웃 참가 희망선수를 포함하여 최대 36명까지 참가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수의 재계약 여부는 한 시즌에 한하여 가능하고 두 시즌을 뛴 선수가 다음해에 트라이아웃에 참가를 희망할 경우 원소속구단의 우선지명권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외국인선수를 교체할 경우 대체선수의 범위는 트라이아웃 신청자 중 지명선수 및 초청불응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대체선수로 선발 가능하다.
여자부 외국인선수의 연봉 및 선수의 선발 방식은 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