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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2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세트 초반에 우리카드가 최홍석 박상하의 득점으로 9-7 근소 우위를 달렸다. 하지만 삼성화재엔 타이스가 있었다. 타이스가 연속 득점에 김규민의 블로킹까지 더해 삼성화재가 19-18로 뒤집었다. 우리카드가 역전을 시도했지만 1세트는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우리카드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은섭의 속공, 블로킹 연속 득점에 최홍석의 오픈까지 묶어 17-16으로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박철우의 오픈공격으로 23-22 재역전을 했다. 이후 우리카드 이동석이 연속 범실을 해 삼성화재가 2세트도 챙겼다.
물러설 곳 없는 우리카드가 3세트에서 감성화재를 몰아세웠다. 17-14까지 앞섰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추격했다. 박철우 타이스를 앞세워 19-19 균형을 맞춘 뒤 타이스가 파다르의 공격을 블로킹해 20-19로 역전했다. 이후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까지 가져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KGC인삼공사가 홀로 30득점을 올린 알레나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대0(25-20, 25-17, 25-22)으로 완파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