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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배구단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하는 2016년 서울V컵(이하 서울 V컵) 조별리그 4일차 경기가 지난 19일 서울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한 성균관대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매 경기 명승부를 만들었고 3번째 경기에서 연세대학교를 2대0으로 물리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패하며 약체로 평가됐던 명지대는 성균관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이기며 분위기를 탔다. 기세를 올린 명지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고려대마저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며 B조를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명지대 주장 심성희는 경기 후 "이겨서 좋았고 분위기도 최고였다. 앞으로 남은 한 경기를 더 이겨서 꼭 본선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