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울V컵,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는 없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11-21 13:33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 배구단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하는 2016년 서울V컵(이하 서울 V컵) 조별리그 4일차 경기가 지난 19일 서울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열렸다.

남자부 경기로 진행된 4일차 경기에서는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치열한 순위싸움 펼쳐졌다.

한양대는 2승을 챙기며 예선전적 2승1패로 본선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우승후보 평가받던 고려대는 이날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1승1패(승점 2점)에 그쳐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한 성균관대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매 경기 명승부를 만들었고 3번째 경기에서 연세대학교를 2대0으로 물리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패하며 약체로 평가됐던 명지대는 성균관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이기며 분위기를 탔다. 기세를 올린 명지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고려대마저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며 B조를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명지대 주장 심성희는 경기 후 "이겨서 좋았고 분위기도 최고였다. 앞으로 남은 한 경기를 더 이겨서 꼭 본선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3일 오후 3시 펼쳐지는 조별리그 5일차 경기는 여자부 마지막 조별예선으로 치러진다. 각 조에 남은 1장의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GS칼텍스 배구단 홈페이지 및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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