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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감격의 첫 승을 거둔 삼성화재. 중심에 타이스가 있었다. 타이스는 이날 홀로 46점을 폭발시키며 삼성화재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손쉽게 챙겼다. 세터 유광우의 볼배급이 돋보였다. 반면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의 배급은 단조로웠다. 때문에 삼성화재 블로커들에게 루트를 자주 잡혔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15로 챙겼다.
3세트 초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하지만 타이스가 연속 득점을 하며 삼성화재가 8-6으로 앞섰다. 여기에 손태훈의 속공, 류윤식의 서브 득점이 나와 12-8로 리드했다. 하지만 우리카드엔 파다르가 있었다. 파다르가 연속 서드 득점을 때려넣은 데 이어 신으뜸의 퀵오픈을 더해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우리카드 범실과 타이스 백어택, 김명진의 퀵오픈을 묶어 19-16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류윤식의 오픈까지 꽂히며 20-16으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화재가 25-19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도 접전이었다. 득점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삼성화재 공격 범실을 틈타 16-14로 앞서갔다.
최후의 5세트. 우리카드가 기세를 올렸다. 신으뜸의 서브 득점과 최홍석의 블로킹을 더해 5-2로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타이스를 중심으로 추격을 했다. 결국 따라붙었다. 12-12 동점. 듀스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역전에 성공, 소중한 첫 승을 챙겼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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