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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4연패 탈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2-14 21:10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 승리를 거두고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12.14/

4연패 팀 간의 맞대결에서 한국전력이 웃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8, 25-22) 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8승9패)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3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외국인선수 얀 스토크가 22득점을 올렸고, 전광인(11점)과 서재덕(10점)도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4승13패)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작은 우리카드가 좋았다. 군다스와 최홍석이 연속으로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한때 19-15까지 앞섰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한국전력의 뒷심이 빛났다. 전광인의 공격이 살아나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스토크의 공격이 살아나며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우리카드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25-18로 이겼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한국전력이 달아나면 우리카드가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집중력이 앞섰다. 우리카드는 범실로 자멸했다. 전광인과 방신봉을 공격이 성공하며 25-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에밀리-황연주-양효진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GS칼텍스를 누르고 선두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25-19 12-25 25-19 25-22)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승점 32)은 여자부 6개 팀 중 가장 먼저 30점 고지를 돌파했다. 에밀리는 51.0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양팀 합해 최다인 25득점을 올렸다. 양효진과 황연주는 블로킹 득점 3개씩을 올리며 각각 18점, 15점으로 활약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14일)

남자부

한국전력(8승9패) 3-0 우리카드(4승13패)


여자부

현대건설(11승3패) 3-1 GS칼텍스(5승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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