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경기 초반 흐름은 다소 우리카드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고준용와 박철우를 앞세워 추격전에 나섰다. 10-10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연속 5득점을 터뜨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결국 상승세를 탄 삼성화재가 25-19 승리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와 3세트 역시 삼성화재는 안정된 수비와 강력한 서브로 우리카드를 흔들며 손쉽게 승리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불안한 리시브로 약속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한편 여자부에선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0(25-21, 25-21, 25-2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시즌 개막 후 3연패의 충격에 빠졌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27일)
남자부
삼성화재(2승1) 3-0 우리카드(4패)
여자부
KGC인삼공사(1승2패) 3-0 GS칼텍스(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