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심겹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래도 외국인선수 니콜이 불안함을 걷어냈다. 한국 무대 세 시즌째인 니콜의 기량은 명불허전이었다. 42득점을 폭발시켰다. 공격성공률은 44.94%였다. 그러나 레프트 김선영(12득점)과 고예림(9득점)의 부진으로 공격 밸런스가 깨지는 모습이 드러났다.
IBK기업은행을 떠나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세터 이효희도 안정된 토스워크를 보였다. 다만, GS칼텍스에서 둥지를 옮긴 센터 정대영의 효과는 나지 않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