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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이 속속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고 다르다. '재활용'이 대세다.
여기에 한국 배구 특유의 팀문화 적응 여부도 또 다른 이유다. 한국 배구에는 선수들간에 수평적이기보다는 수직적인 문화가 존재한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경우 수직적 관계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클이나 아가메즈, 에드가, 레오 등은 이미 한국 문화에 익숙하다. 따라서 각 구단들로서는 새로운 선수를 데려와서 모험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