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맹폭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격침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3-12-01 16:30


현대캐피탈이 설욕에 성공했다.

외국인 공격수 리베르만 아가메즈가 42득점을 올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맞수 삼성화재와의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도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대1(25-23 25-21 24-26 28-26)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4일 삼성화재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배한 이후 2연패에 빠져 있었으나 이날 승리로 승점 15점(5승3패)을 쌓고 침체한 분위기를 반전했다. 아가메즈는 이날 고비마다 중요한 득점을 터뜨리는 등 42점을 올려(성공률 48.19%)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27-26으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레오의 마지막 백어택 공격이 아웃으로 선언되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화재는 이날 패배로 지난달 24일 러시앤캐시와의 원정 경기부터 이어지던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레오가 34점, 박철우가 14점 등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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