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12-9에서 까메호의 오픈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를 벌린 LIG손보는 이경수의 밀어 넣기와 김철홍의 속공, 상대 범실을 묶어 20-11로 달아나고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상승세를 탄 LIG손보는 3세트 24-24 듀스에서 대한항공 해결사 마틴의 서브 실수에 이은 공격 범실에 편승해 경기를 끝냈다. 키 2m6의 거구로 올해 용병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까메호는 65%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 포함 23득점, 승리에 앞장섰다. 베테랑 이경수(11점)와 김요한(10점)도 21점을 합작하고 뒤를 받쳤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