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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우승에 모든 것을 걸었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올인'하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선수단의 선진 시스템이 돋보인다. 포지션에 맞는 맞춤형 체력훈련을 실시한다. 동시에 심리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근육 안정과 유연한 신체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필라테스 훈련을 새롭게 적용해 체력 훈련에 효과를 주고 있다. 또 '힐링캠프'를 통해 경기 중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의 식사에도 새로운 것이 적용됐다. 태릉선수촌 식단을 담당하는 조성숙 영양학 박사를 초빙해 선수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경기 전과 후 그리고 경기 중 몸 상태에 맞는 영양 섭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게다가 이번 시즌 선수들의 빠른 응급처치와 치료를 위해 체력과 의무파트 스태프를 대거 영입했다. 훈련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전력 분석관의 경기분석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 실시간 경기 분석과 새로운 방법의 전력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것이 갖춰졌다. 현대캐피탈이 자존심을 되찾을 날이 멀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