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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한항공의 무기는 강력한 서브였다. 마틴과 곽승석 한선수 김민욱 류윤식 등이 날린 날카로운 서브는 현대캐피탈의 서브 리시브를 흔들었다. 3세트 15-14로 대한항공이 앞선 상황에서 18-14까지 달아날 수 있었던 것도 곽승석의 강한 서브 덕택이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3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에이스 2개 기록에 그쳤다.
2연패를 끊어낸 대한항공은 승점3을 추가하며 승점22(7승6패)로 현대캐피탈(승점21)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승부의 분수령에서 선수들의 잦은 범실로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