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에는 빵점 짜리 선수가 있다. 박철우다. 너무 부진했다."
신 감독은 또 "박철우가 파이팅 근성이 부족하다. 배구장에 들어가면 미친듯이 해야 한다. 그 습관을 바꿀려고 해도 잘 바뀌지 않는다. 에이스는 근성이 있어야 한다. 견딜 줄 알아야한다. 팀이 어려울 때 자기 몫을 해주어야 한다. 군대를 갔다와야 한다"고 했다.
반면 이날 10득점으로 가빈을 도운 센터 지태환에 대해서는 "잘 할 것이다. 팔도 길고 좋다. 단 배구 이해도가 떨어져 깜박 깜박 할 때가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팀 센터를 책임져야 한다. 매 경기를 하면서 실력이 늘 선수다"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