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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 8위 '아쉬운 점프'

기사입력 2024-10-26 09:50

[연합뉴스 자료사진]
위서영도 한 차례 엉덩방아 실수…쇼트 11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 여자 싱글 김예림(단국대)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7.38점에 예술점수(PCS)28.74점을 합쳐 56.12점을 받아 12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점프 과제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뛴 김예림은 이어진 더블 악셀도 안전하게 소화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초반 연기를 이어갔다.

김예림은 가산점 구간에서 마지막 점프 과제로 트리플 플립을 뛰었지만 두 발로 착지하며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과 회전수 부족 판정까지 받고 수행점수(GOE)를 2.12점이나 깎였다.

스텝시퀀스(레벨3)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2)도 낮은 점수를 받은 김예림은 싯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위서영(고려대)도 쇼트프로그램에서 한 차례 엉덩방아를 찧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위서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는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감점 1까지 받았다.

위서영은 TES 23.68점과 PCS 25.18점에 감점 1을 합쳐 47.86점에 그쳐 11위로 밀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선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74.97점을 받고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알리사 리우(미국·67.68점)와 키미 리퐁드(스위스·66.94점)가 2~3위에 올랐다.

horn9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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