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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장재근 파리올림픽 총감독(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이 파리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묵묵히 헌신한 지도자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 총감독은 눈부신 성과 뒤의 헌신을 잊지 않았다. 11일 파리 메종드라쉬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결산기자 회견에서 "우리 선수들, 지도자들 정말 수고하셨다"며 감사를 표한 장 총감독은 행사 말미 각 종목에서 메달 뒤에 헌신한 파트너 선수들을 언급했다. "파리에서 파트너로 헌신해준 선수들 덕분에 이런 성과가 가능했다. 앞으로 다음 올림픽에 나올 수 있는 우리나라 스포츠의 귀한 자산이다. 이 선수들도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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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총감독은 선수들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한 지도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문자를 보냈다.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고맙습니다.저의 닥달을 담담하게 받아주시고 저와 같은길을 가주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올림픽은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아서 '다사다난하다'란 말이 어울립니다. 우리 지도자들도 맘고생 많았을 겁니다"라며 노고를 위로했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되는 여러 일들에 잘 대처해주신 우리 지도자들께 죄송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만감이교차합니다. 우리 지도자들이 있기에 이런 일들이, 이런 날들이 오는 것입니다. 우리 지도자분들 힘 잃지 말고 용기 있게 저와 같이 전진하길 바랍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메달은 홀로 오지 않는다. 빛나는 별 뒤엔 누군가의 소리 없는 헌신,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가 있다. 아래는 장 총감독이 지도자들에게 보낸 감사의 문자 전문이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존경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지도자 여러분
우선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고맙습니다
저의 닥달을 담담하게 받아주시고 저와 같은길을 가주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올림픽은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아서 다사다난하다란 말이 어울립니다. 우리 지도자들도 맘고생 많았을 겁니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되는 여러 일들에 잘 대처해주신 우리 지도자들께 죄송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만감이교차합니다
나중에 우리 모두 모여 이야기할 것이 많겠지만 그때를 기약하면서 먼저 간소하게 인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 지도자들이 있기에 이런 일들이 이런 날들이 오는 것입니다
우리 지도자분들 힘 잃지 말고 용기 있게 저와 같이 전진하길 바랍니다
제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미약하나마 돕고 지원하고 같이 가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 함께한 날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지도자 여러분 힘내십시오. 그리고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선수촌장 장재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