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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슬링 김승준(30·성신양회)이 1회전 패배에 이어 패자부활전에서도 아쉬움을 삼키며 올림픽을 마감했다.
그레코로만은 8점 이상 벌어지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 김승준은 6점 뒤진 위기 속에서 2회전에 돌입했다. 김승준은 지키기에 돌입한 아사칼로프의 수비태세에서 빈틈을 찾지 못했다. 김승준은 경기 종료 1분을 앞드고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만회점을 얻어내는 데에 실패했다.
김승준은 6일 16강전에서 아르메니아의 아르투르 알렉사냔에 0대9로 완패했다. 알렉사냔은 세계랭킹 1위로 금메달 후보였다. 김승준은 안타깝게도 알렉사냔의 한 차례 공격에 9점을 잃어버리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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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는 이승찬과 김승준 외에 자유형 여자 이한빛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이한빛은 자유형 62kg급에서 9일부터 경기를 펼친다.
이한빛은 당초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북한 문현경이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차순위였던 이한빛에게 극적으로 자격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