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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탁구가 파리올림픽 단체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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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혼합복식 동메달, 여자단식 첫 4강에 오르며 단 하루도 쉬지 못한 '톱랭커' 신유빈을 아꼈다.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번도 치른 적 없는 폭풍일정 후 오른쪽 어깨가 뭉쳤고 5일 하루 이은혜, 전지희를 내세워 승리를 마무리하고 신유빈을 8강전에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올림픽이 처음인 이은혜에게 2-4단식, 2게임을 맡겨 올림픽 무대에 적응시키려는 뜻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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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이날 단식에는 나서지 않았다. '대한항공 한솥밥 후배' 신유빈의 체력을 아끼기 위한 팀플레이에 이은혜가 성공적인 역할을 해냈다.
한국은 7일 펼쳐질 8강에서 홍콩-스웨덴전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