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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눈물이 터졌다. 재일교포3세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경북체육회)의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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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아쉬움을 삼키고 패자부활전에 나섰다. 패자부활전에서 이겨서 동메달 결정전을 노려봐야 하는 상황. 루비아나 피오베사나(오스트리아)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경기 시작 1분20여초만에 조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패자부활전을 통과하지 못한 김지수는 경기를 마친 후 그 자리에 서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아쉬움이 가득 묻어났다.
일본 태생으로 과거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김지수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도쿄올림픽에서는 16강전에서 탈락했던 그는 두번째 올림픽인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