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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노리는 한국 수영이 '기적의 레인' 1번 레인에 다시 오른다.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경영 결선에 오른 한국은 31일 새벽 5시15분 결선에서 첫 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레인은 1번. 수영 종목에선 예선 7위가 결선에서 1번에 선다. 예선 1~3위는 각각 4번, 5번, 3번 레인을 배정받는다. 1번이 그다지 유리한 레인은 아니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얘기가 다르다. 앞서 김우민은 자유형 400m 결선에서 1번 레인에 올라 4분30초52 기록으로 전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이 메달을 딴 뒤 12년만에 수확한 메달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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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7분01초73의 기록으로 아시아 및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7분1초대(7분01초94)를 달성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1~2위를 다투는 영국, 미국에 이어 동메달이 현실적인 목표지만, '꿈의 6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면 포디움의 더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