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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 공식파트너사 CJ그룹(이하, CJ)이 2024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K-컬처' 국가대표로 나선다.
2023년 CJ주식회사가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 부문)가 되면서 지원은 더욱 확대됐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비비고·고메 데이'를 열어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항저우아시안게임 현장에선 선수촌 내 부스를 통해 밥·찌개·반찬 및 간식 등 CJ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든든한 '밥심 스폰서' CJ 덕분에 선수들은 타지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언제든 손쉽게 '간편식 한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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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CJ그룹의 제품과 콘텐츠(K-Food, K-Beauty, K-Drama, K-Movie, K-Pop)를 영상, 이미지, 포스터월, 포토부스로 구현해 CJ를 통한 K-컬처가 세계인의 일상에 함께하고 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비비고 존은 한국의 '시장'을 모티프로, 유럽에서 인기 높은 'K-스트릿푸드'를 통해 한식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정찬은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가 맡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2023년 5월 시작한 프로젝트로 "전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라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들을 발굴, 육성한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청년 셰프들이 코리아하우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전세계 귀빈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엘리트 스포츠의 위기,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대기업의 후원이 격감하는 가운데 CJ는 이번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민간기업이다. 프로 스포츠뿐 아니라 아마추어 기초 종목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0년부터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 종목을 후원해 왔고, 현재는 수영,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투포환) 등 총 7개 종목 34명의 선수를 후원중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황선우(수영), 안병훈(골프), 김홍열(브레이킹)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TEAM CJ' 의 이름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선수 개인 뿐 아니라 종목, 연맹 후원을 통해 종목 전체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대한수영연맹, 11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선수들의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에 다양한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