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파리패럴림픽 개회식, 장미란 제 2차관이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통상 문체부장관이 올림픽, 차관이 패럴림픽에 가는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2일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열린 기자간담회 후 만난 유 장관은 "이번엔 내가 패럴림픽 개회식에 가기로 했다. 장미란 차관이 '하계올림픽 레전드' 아니냐. 선수단을 누구보다 세심하게 잘 챙길 것같아 양보했다"며 웃었다.
|
|
|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체육인들은 유 장관님의 그때 그 마음을 기억하고 있다. 베이징패럴림픽 개회식에 와주셨고, 장애학생체전도 직접 챙기셨다. '장애인 이동권은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면서 장애인 시도체육회 특장버스 지원 사업도 유 장관님 때 처음으로 시작됐다"고 돌아봤다. "16년 만에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우리 선수들을 격려해주신다고 하니 반갑고 기쁘다"고 했다. "파리패럴림픽에선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첫 사전훈련캠프도 운영한다. 정부가 지원해주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