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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근대5종이 2024년 파리올림픽 메달 청신호를 켰다.
한국 근대5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입상으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데 이어 성승민도 출전을 확정했다.
2003년생으로 수영 선수를 하다가 중학교 때 종목을 바꾼 성승민은 2022시즌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활동해 온 선수다. 그 시즌 국가대표가 선발된 2021년 11월 성승민은 고등학생이었는데, 대한근대5종연맹이 파리 올림픽과 이후를 바라보며 수영과 레이저 런 성적이 뛰어난 고교생 유망주를 대표 명단에 일부 포함한 것을 계기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성승민은 내친김에 여자 단체전 석권까지 노렸지만, 한국은 헝가리(4229점)에 이어 아쉽게 2위(4182점)에 자리했다. 성승민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 근대5종은 10일 남녀 계주 금메달을 싹쓸이한 데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가져오며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획득, 2017년과 2022년의 2개를 앞질러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최다 금메달을 이미 넘어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