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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 로드FC 파이터인 '세계랭킹 1위' 여성 파이터 함서희(37·팀매드)가 로드FC 정문홍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정문홍 회장은 함서희에게 로드FC 챔피언급의 대우로 높은 파이트머니를 제시해 영입했다. 함서희가 로드FC에서 다시 전성기 실력으로 활동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로드FC 아톰급으로 돌아온 함서희는 2017년 로드FC 초대 아톰급 챔피언에 오른 뒤 진 유 프레이, 박정은을 연달아 꺾으며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현재 함서희는 해외 단체에서 활동하며 여전히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행복할 수 있다고 느꼈던 때가 격투기를 할 때밖에 없었는데 '내 인생은 끝났다'라고 생각했던 그 짧은 순간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면서 (선수 생명의 )숨이 끊어졌는데, 다시 불어 넣은 것처럼 너무 감격스러웠다. 나한테는 격투기 인생에 너무 감사한 분이고, 나를 심폐소생술로 살려주신 분 같다.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정문홍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SOOP과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하며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RC 009 / 7월 13일 오후 5시 비타500 콜로세움
[-78kg 계약체중 박해진 VS 신동국]
[-77kg 계약체중 한상권 VS 한우영]
[-67kg 계약체중 김진국 VS 김현우]
[-67kg 계약체중 박재성 VS 한윤수]
[-61kg 계약체중 정재복 VS 서동수]
[-92kg 계약체중 김영훈 VS 고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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