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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러시아 여자 테니스의 '신성' 미라 안드레에바(세계 랭킹 38위)가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프랑스오픈(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1억원) 출전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했던 안드레에바는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대회 4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는 그의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기도 하다.
지난해 윔블던 16강에 진출,16세의 나이로 생애첫 그랜드슬램 16강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에서도 16강에 진출했던 안드레에바는 지난 달 생일을 맞아 17세가 된 이후 프랑스오픈은 물론 그랜드슬램 전체를 통틀어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프랑스오픈 결승행 도전이자 그랜드슬램 결승행 도전이다.
안드레에바는 올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16강에서 파올리니에 2-0 승리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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