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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비장애인 카누 선수' 출신 최용범(도원이앤씨·충남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카누 입문 10개월 만에 파리패럴림픽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비장애인 카누 선수 출신인 최용범은 2022년 3월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했고,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장애인카누를 시작했다. 그리고 10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세계선수권에서 패럴림픽 출전권을 한국에 선물했다. 국가에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출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최용범의 출전이 유력하다. 길이 끝난 곳에서 새 길이 시작됐다. 불의의 사고로 올림픽의 꿈을 놓쳤지만 '꺾이지 않는 정신'으로 파리패럴림픽 무대 도전 기회를 받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