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W 임재훈 기자]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만리장성을 넘어 19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아시아선수권 여자 복식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1세트를 18-9 리드를 잡으며 낙승을 거두는 듯했던이소희-백하나는이후 7연속 실점을 한 뒤 한 점 만회하는 데 그쳤고, 이후에도 넉 점을 더 잃으며 세트 포인트를 내줄 위기에까지 몰렸지만 이후집중력을 가다듬고 경기를 듀스 승부로 끌고 갔고 21-21에서 두 점을 먼저 따내 세트를 선취했다.
승기를 잡은이소희-백하나 조는2세트 들어 11-10으로 한 점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고 이후 중국조를 한 점에 묶어 놓은 채 8점을 따내며 19-11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