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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하남시청이 4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백원철 감독이 이끄는 하남시청은 24일 청주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상무피닉스와의 '신한 SOL페이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5차전에서 32대20으로 이겼다. 하남시청은 신재섭 8골, 김찬영 6골, 박광순이 5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박재용이 12세이브(방어율 50%)로 펄펄 날았다. 4라운드 5연승을 달린 하남시청은 12승2무6패(승점 26)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상무는 3승1무16패(승점 7)로 5위에 머물렀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하남시청은 상대 실책까지 묶어 22-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하남시청은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 들여 체력까지 안배했다.
경기 뒤 박재용은 "걱정을 많이 했다. 이번 경기를 기회 삼아 앞으로 더 잘되면 좋겠다. 상무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같이 생활한 선수들이라 코스를 잘 알고 있어서 잘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재용은 시즌 중 제대, 하남시청에 합류했다.
한편, 뒤이어 열린 여자부 대결에선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24대18로 제압했다. 골키퍼 박새영이 무려 17세이브(방어율 53.1%)를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척시청은 3연승을 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핸드볼 통합 H리그 전적(24일)
하남시청 32-20 상무피닉스
삼척시청 24-18 대구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