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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 실업리그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4강-결승 토너먼트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속출하면서 갑자기 연기된 것.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은 "24일과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4강 경기 일정이 일부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2일 6강 플레이오프를 마친 코리아리그는 오는 24일과 25일 4강전을 치른 후 26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24일은 여자 일반부 영동군청-KGC인삼공사와 삼성생명-포천시청의 경기가, 25일은 남자 일반부 밀양시청-충주시청, 요넥스-삼성생명의 경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4강 진출팀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졌다고 판단, 대부분 선수들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리그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연기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맹은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전영오픈이 예정돼 있고, 전영오픈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함에 따라 이를 고려한 일정 조율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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