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24년 강원유스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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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24년 동계유스올림픽의 대한민국 강원도 유치가 확정됐다.

10일 오후 9시(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IOC위원들의 동시 전자투표 직후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은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열립니다.!"라ㅗ 선언했다.

평창올림픽 레거시를 이어가기 위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체부, 체육회,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는 한편 남북 정상이 합의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향한 징검다리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을 강원도 일원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4년마다 열리는 동계유스올림픽은 만 14∼18세 전세계 동계 스포츠 꿈나무들이 경쟁을 통해 도전과 페어플레이, 배려를 배우고 성인올림픽의 꿈을 키우는 무대다.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올해 스위스 로잔 대회까지 모두 유럽에서 개최돼 왔다.

한국은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단독 후보였다. 일찌감치 바흐 IOC 위원장이 강원도 유스올림픽 유치를 제안한 만큼 유치가 유력한 상황, 이날 총회에서 전세계 IOC 위원 대상으로 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에는 박양우 장관, 유승민 IOC 선수위원, 이기흥 체육회장 겸 IOC 위원, 최문순 강원지사,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차준환과 강원도 여중생 최연우양이 나서 강원도 유스올림픽 개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지지는 압도적이었다. 81명의 유효투표중 찬성 79표 반대 2표로 유치가 확정되자 박양우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를 비롯한 유치단 전체가 기립해 환호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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