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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사상 최초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고의 스타인 손연재는 대회 3관왕에 오르며 한국의 종합 1위를 자축했다. 12일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 후프, 볼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빈틈없는 클린 연기로 18.300점을 받아냈다. 1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마리아 티토바(18.000점),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7.950점)가 2, 3위에 올랐다. 볼종목에서도 실수없이 깔끔한 연기로 18.250점, 고득점을 받으며 3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우크라이나 에이스' 안나 리자티노바(18.100점), 티토바(18.000점)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가져갔다.
전종목 금메달을 노렸지만, 3관왕에 오른 직후 체력적 부담 탓인지 실수가 나왔다. 곤봉 연기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곤봉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리자티노바가 18.200점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스타니우타와 나란히 17.800점으로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본 종목에선 초반 수구가 꼬이는 실수가 있었다. 폭우가 쏟아지는 습한 날씨속에 리본이 처진 탓이다. 17.800점을 받아들었다. '손연재 경쟁자' 스타니우타가 17.900점으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는 행운의 '17점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년전 카잔대회에서 볼 은메달 1개에 그친 손연재는 2년만의 안방 대회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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