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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화려한 경력자 참가한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09:16 | 최종수정 2015-04-30 09:16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참가 선수들 가운데 화려한 경력의 외국 초청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코리아컵 요트대회 두 번째 출전인 인도의 아브힐라시 토미(36)다. 무기항(배가 중간에 항구에 들르지 않고) 항해로 세계 일주(인도 최초, 아시아에서 두 번째)에 성공한 인도의 영웅이다. 2012년 11월에 인도 뭄바이에서 출발해 151일 만에 완주한 토미는 유튜브 조회수 2만건을 훌쩍 넘긴 인터넷 스타이기도 하다. 해군 장교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파블로
토미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우루과이 출신의 파블로(40)다. 꿈의 무대인 '아메리카즈컵 요트 대회'에 팀 트리머(세일을 조종하는 사람)로 출전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명실상부 요트계의 실력자로 정평이 나있다. 파블로는 세계 챔피언십 타이틀(Maxi World 2003년, 2006년, 2007년 챔피언 등)을 5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은 처음이다. 다음달 14일 입국한다.

토미와 파블로 외에도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이자 유로피언 챔피언인 마르코(24) 등 성적과 경험 면에서 뛰어난 선수들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다음달 15일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막을 올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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