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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스케이터'박승희 23일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2-20 10:37



대한체육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체육대상(1명), 최우수상(7명), 우수상(23명, 1팀), 장려상(76명/7팀)까지 총 107명 8팀에게 수여된다.

최우수선수상은 빙상 박승희(화성시청)에게 주어진다. 박승희는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2개(여자 쇼트트랙 1000m, 3000m 계주), 동메달 1개(여자 쇼트트랙 500m )를 획득하고, 2014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에서 여자 500m 1위, 1000m 2위, 1500m 3위를 기록했다. 성적뿐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치올림픽 직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전향 6개월만인 지난 16일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8초67로 21위에 올랐고, 1000m에서는 1분17초23으로 14위를 차지했다. 가파른 기록 향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우수상 경기 부문 수상자로는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볼링 박종우(광양시청)와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가 선정됐다. 지도 부문 수상자로는 빙상의 최광복 코치, 심판 부문에는 럭비 조성룡 심판, 공로 부문에는 이해정 대한빙상경기연맹 원로와 박훈규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 고문, 연구 부문에는 김영숙 한국스포츠개발원 양궁 담당 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인 사기 고양과 아마추어 스포츠 및 지방체육 발전을 위하여 1954년부터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 매년 시행해 왔다. 이번 시상식은 오후 2시부터 개회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수상자 선정경과보고, 시상 및 레크리에이션, 기념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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