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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73)이 제35대 서울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강 회장은 15일 서울 세종대 대양AI홀에서 진행된 제35대(민간 2기) 서울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6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유효 투표수 402표 중 177표(44.0%)를 얻어 108표를 받은 김봉주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이달 초 출마의 변으로 "과거 지자체 체육회의 경영이 관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민간중심으로 변화됐다"면서 서울시체육회의 스포츠전문 경영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는 경제다'라는 의제 하에 3년 전 결성한 스포츠미래포럼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적극 협력,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적극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었다.
강 당선자는 서울시체육회에서 서울시산악연맹회장, 감사, 부회장 등 스포츠 행정을 경험했고,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칸첸중가, 초유 등을 등반한 산악인으로, 50년 가까이 기업활동 및 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 등 사회활동을 이어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