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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이 파이널 무대로 간다. 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격돌한다.
킴 라스무센 감독(50·덴마크)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34대16으로 승리했다. 송혜수가 5골-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류은희 이미경 강경민도 각각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골키퍼 박새영은 방어율 50%를 기록하며 뒷문을 지켰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을 32승3무3패로 차이를 벌렸다.
한국은 1987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무려 15차례 정상에 올랐다. 2002년, 2004년, 2010년을 제외하고 줄곧 왕좌를 지켰다. 2012년부터는 5연패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6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